끝까지 포기 없었다…세종인터미들야구단, 8대7 역전 우승 쾌거
2025-06-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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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5득점으로 경기 HBC에 짜릿한 역전승
MVP 김하율 “자신감 덕분에 이겼다”…임동진 감독 “프로 디딤돌 팀 될 것”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인터미들야구단(감독 임동진)이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2025 횡성한우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U-16)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종인터미들야구단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HBC를 8대7로 꺾고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전국 80개 팀, 약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인터미들야구단은 전 경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경기 HBC에 밀렸지만, 6회말 극적인 반격을 통해 5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김하율 선수의 3타점 2루타와 신은총 선수의 결승타점이었다.
대회 MVP는 공수 양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세종인터미들야구단 김하율 선수가 수상했고, 안지용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임동진 감독이 수상했다.
김하율 선수는 “우승해서 기쁘다. 마지막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진 감독은 “선수, 코치, 학부모에게 감사드린다. 세종인터미들은 프로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야구를 추구한다”며 “올해 첫 프로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횡성한우리배는 새롭게 창설된 대회로,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