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심지 노린다…대전 ‘뷰티산업진흥원’ 설립 본격화
2025-06-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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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어울림플라자 개원 목표, 올해 수탁기관 공모 추진
전문 인력 양성·국내외 행사 등 산업 진흥 전략 집중 논의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구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행복실에서 ‘2025년 대전광역시 뷰티산업자문위원회’를 열고, 진흥원의 기능과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뷰티산업 육성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마련됐다.
뷰티산업자문위원회는 대전시의회 의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1인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지난해 3월 위촉돼 꾸준히 정책 제안과 산업 기반 조성 자문을 수행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 취·창업 일자리 창출, 국내외 뷰티행사 개최 등 뷰티산업 전반에 걸친 진흥 방안이 제시됐다. 진흥원은 이 같은 전략을 총괄하는 지역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 1월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 내 진흥원 개원을 목표로 올 하반기 운영 수탁기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도마동 신사옥 완공에 맞춰 진흥원이 본격 이전하며, 장기적 정책 수립과 실행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