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 시작됐다… 올해 첫 ‘폭염경보’ 발령된 지역

2025-06-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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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남 등 폭염경보 발령

대구를 비롯해 경북 영천·경산·경주, 경남 밀양·창녕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9월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 / 뉴스1
지난해 9월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 / 뉴스1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경주, 경남 밀양, 창녕 등 6개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 밖에도 남부 일부 내륙 지역과 제주 동부, 대전 등 충청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 폭염경보는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는 체감 온도를 기준으로 나뉜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특보 지역의 체감 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1~2컵씩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 다만 카페인, 알코올, 섩탕이 많은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자라면 30분 간격으로 200mL 이상 물을 마시고, 고온 환경에서 무리한 작업은 피해야 한다. 작업복은 땀 흡수가 잘 되고 통풍이 되는 면 소재의 옷을 권장한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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