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열린다… 개장 20주년 맞이 ‘반값’ 이벤트 진행하는 여행지

2025-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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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약·현장 구매 모두 적용

코레일관광개발은 다음 달 1일 단 하루, 정선레일바이크 개장 20주년 기념 50% 할인을 진행한다.

강원도 정선. / cstrike-shutterstock.com
강원도 정선. / cstrike-shutterstock.com

온라인 예약과 현장 구매 모두 적용된다.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정선레일바이크는 직접 페달을 밟아 철길을 따라 이동하는 체험형 관광지다.

운행 중지된 정선선 구간 (구절리역–아우라지역)을 활용해 지난 2005년 7월 1일 개장했다.

앞서 2005년 7월 1일 개장한 정선레일바이크는 운행 중지된 정선선 구간 (구절리역–아우라지역)을 활용해 테마파크로 재탄생했다. 20년간 누적 방문객 44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운행 구간은 편도 7.2km로 계곡과 산, 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출발지인 구절리역에는 여치 한 쌍을 형상화한 ‘여치의 꿈’ 카페, 도착지인 아우라지역에는 천연기념물 민물고기 어름치를 본뜬 ‘어름치 플레이스’ 가 마련돼 있다.

풍경 열차 꽁무니에 매달려 구절리역으로 되돌아가는 레일바이크.  / 연합뉴스
풍경 열차 꽁무니에 매달려 구절리역으로 되돌아가는 레일바이크. / 연합뉴스
유튜브, 코레일관광개발

평균 운행 시간은 보통 50분 내외이며, 종점에 도착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구절리로 돌아갈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면 삼과 강 사이로 난 옛 철도길을 따라 섬강과 정선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옛길 터널이 LED 조명과 음악으로 꾸며져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철길 위 다리를 건너는 구간에서는 스릴감도 즐길 수 있다.

종착지인 아우라지역은 정선아리랑 '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매년 7~8월에는 2,000㎡의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인근 관광지로 오장폭포, 항골계곡, 화암동굴 등이 유명하다.

오장폭포는 노추산 남서쪽 자락에서 발원한 물로 이루어진 인공폭포다. 전체 경사 길이가 약 209m, 수직 낙차 127m로 전국에서 규모가 큰 인공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화암동굴은 폐금광 갱도와 석회암 동굴이 통합된 테마형 관광 동굴이다. 1922~1945년 금 채광을 위해 갱도를 파던 중 발견돼 1980년 강원도 기념물, 201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가기념 동굴이다.

금광맥 채굴 과정이 재현돼 있으며, 종유석, 대형 석화, 유석폭포 등 동굴 생성물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희귀 동굴 생물도 관찰할 수 있다. 탐방은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구글지도, 정선레일바이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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