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GPS 자율주행 직파로 농사 혁신~노동력·비용 ‘확’ 줄였다

2025-06-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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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GPS 자율주행 직파로 농사 혁신~노동력·비용 ‘확’ 줄였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비용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GPS 자율주행 직파재배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5일 엄다면 화양리에서 열린 무논점파 직파재배 시연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농업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목을 받은 무논점파 원줄기농법은 논에 물을 대지 않고 종자를 바로 파종하는 방식으로, 정밀한 GPS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어 기존 방식보다 노동력 소모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신기술을 적용할 경우 노동력은 기존 대비 23% 절감되고, 생산비도 1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함평군의 새로운 도전과 기대

함평군은 올해 132.5헥타르 규모에 달하는 시범재배지를 운영, 본격적인 기술 확산에 나선다. 이번에 도입된 기계화 직파법은 농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용범 수화정 대표는 “기존 이앙에 비해 노력과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며 기술 도입의 만족감을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AI 기반 농업기술의 적극적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의 이 같은 행보가 고령화된 농촌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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