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정당한 가치를 위하여” 광주시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 공단 노동자 권리 보장 촉구

2025-06-2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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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기 노동자도 동등한 대우 가져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진보당)이 27일 정례회에서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국강현 광주시 광산구의원
국강현 광주시 광산구의원

그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조성”이라는 광산구 정책을 언급하며,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닌 양질의 고용과 노동복지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설관리공단 소속 기간제 노동자의 4분의 1이 주 15시간도 안 되는 단기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주휴수당과 4대 보험, 퇴직금 등 기본 권리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 “법정 다툼이 아닌 상생의 대화 필요”

국 의원은 또한 공단과 광산구가 환경직 노동자 퇴직금 산정 문제로 항소한 데 대해 비판하며, 법정 공방 대신 대화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랜 기간 일한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노동 행정”이라며, 초단기 일자리를 줄이고 모든 노동자에게 동등한 퇴직금·수당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 의원은 정규직과 단기직 구분 없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이루어지는 광산구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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