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포토]"운해가 수놓은 천상의 화폭" 영암 월출산 천황봉

2025-06-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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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포토]"운해가 수놓은 천상의 화폭" 영암 월출산 천황봉

29일 새벽 등산객들이     영암 월출산 천황봉에서 운해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 정명호씨
29일 새벽 등산객들이 영암 월출산 천황봉에서 운해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제공 정명호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9일 새벽,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영암 월출산 천황봉(810.7m)에서 펼쳐진 운해가 마치 천상의 화폭을 연상케 하는 장관을 선사했다.

힘든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일출과 함께 펼쳐진 장대한 운해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암괴석이 빚어낸 독특한 풍광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은 천황봉을 최고봉으로 삼고 있다. 천황봉에서 남서쪽으로는 구정봉(743m)이 능선을 이루며 이어지고, 이 능선을 경계로 북쪽에는 영암군, 남쪽에는 강진군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구정봉 남쪽으로 펼쳐진 도갑산(376m)과 월각산(456m)을 비롯해 천황봉 북쪽으로 솟은 장군봉과 국사봉 등 수많은 봉우리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 산의 절경을 완성한다.

월출산의 정상에서 마주하는 운해는 남도의 자연이 빚은 진경산수화로, 산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사진제공/정명호씨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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