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대박쳤다…가격도 저렴한데 활용도도 좋아 화제라는 '이것'
2025-06-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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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끌어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열전도 냄비받침’이 주부들과 1인 가구 사이에서 주방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냄비를 올려두는 받침이 아니라, 뜨거운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놔도 테이블이나 상판이 뜨거워지지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SNS, 유튜브, 주부 커뮤니티 등에서 “진짜 바닥 열기 안 퍼진다”, “실리콘 받침보다 훨씬 낫다”는 후기가 퍼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품 가격은 3000원~5000원 사이로, 일반 실리콘 냄비받침과 비교해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 구성은 단품이며, 원형 구조의 알루미늄판 중앙에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실리콘 테두리가 둘러져 있는 형태다. 직경은 약 17~18cm이며, 대부분의 가정용 냄비와 프라이팬에 맞는 사이즈다.
실제 구매자들은 “가스레인지에서 국을 끓이고 바로 식탁에 올렸는데, 유리 식탁이 거의 뜨거워지지 않았다”,
“이전엔 실리콘 받침 써도 식탁이 달아올랐는데, 이건 확실히 덜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 사용법은 단순… 놓기만 해도 열 분산 효과
열전도 냄비받침은 사용법이 특별히 복잡하지 않다. 그냥 조리 직후의 냄비, 프라이팬, 전기밥솥, 주전자 등을 제품 위에 그대로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중앙의 금속판이 열을 빠르게 흡수한 후, 실리콘 테두리가 열을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구조다. 뜨거운 용기를 받침 위에 올린 직후 상판을 만져보면 기존 실리콘 받침에 비해 열기가 훨씬 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유리 식탁이나 하이그로시 상판, 원목 가구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예상외의 활용법도 다양… 주방 전자제품에도 효과적
이 제품은 단순한 냄비받침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응용되고 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토스터기, 밥솥 등 열이 직접적으로 퍼지는 가전제품 아래 깔아두면 열기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후기도 많다. 특히 전기밥솥의 김이 나오는 뒷부분이나 전자레인지 하단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할 때 유용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 사용자는 “집에 전자레인지 아래 MDF 소재 선반을 깔아뒀는데, 열기에 약해서 걱정이었다. 받침 깔고 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기는 “튀김 한 판 하고 팬을 식힐 때 쓸 데가 없었는데, 이거 하나로 테이블 걱정이 줄었다”고 전했다.
◈ 주의할 점도 있다… 완전한 단열은 아니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일부 소비자는 “열 차단은 확실한 편이지만, 아예 ‘무열’ 상태를 기대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냄비의 바닥 지름이 받침보다 훨씬 큰 경우, 받침 밖으로 퍼지는 열은 그대로 전달될 수 있어 조심이 필요하다.
또한 받침 하단이 평평하지 않거나, 바닥이 매끄러운 유리인 경우에는 약간 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경우 미끄럼 방지 패드를 따로 부착하거나, 고정이 잘 되는 실리콘 매트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팁도 공유되고 있다.
디자인은 깔끔한 무광 실버 톤으로, 어느 주방 분위기에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보관도 간편해 세워 두거나 후크에 걸어두기 좋으며, 세척도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끝이라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자취생, 1인 가구, 전기레인지 사용 가정에서 “이거 한 장으로 여름철 테이블 관리가 편해졌다”는 리뷰가 많다. 한 사용자 후기처럼, “비싸 보이진 않는데 은근히 자주 손이 간다. 그냥 냄비받침이랑은 다르다”는 것이 이 제품의 핵심요약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