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소방행정학과, ‘일본 최신 소방·방재 탐방’ 세계교육기행

2025-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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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회 참석, 시로이시 소방서 방문해 훈련 참관
“지진, 설해 등 광주 발생 가능성 낮은 재난·재해 예방·대응책 수립 필요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학과장 노선균)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대장 강웅일) 소속 고태희, 박주현, 오송화, 김민교, 조은솔(이상 4학년), 김예은(2학년) 학생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송창수)의 지원으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삿포로 소방국을 방문, 한·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소방행정학과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 지도교수인 강웅일, 김용철 교수의 지도로, 한·일 양국 의용소방대 개요 및 주요 활동 소개를 통해 국가별 소방 조직의 특성, 활동 내용의 차별성 등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교류회 이후에는 삿포로 소방국 소속 시로이시(白石)소방서를 방문, 일본 소방 장비 특성 및 운영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현직 소방대원의 일상 훈련을 참관했다. 또한 한·일 대학생 의용소방대가 하나가 되어 삿포로시민방재센터의 재난안전 체험·훈련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등 한·일 양국의 소방안전을 책임질 미래 인재로서의 국제적 단결력과 감각을 배양했다.

이번 교류단 팀장을 맡은 고태희 학생은 “우선, 이번 교류단 활동을 지원해 주신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리고, 대학 생활 마지막 여름 방학에 한·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단 활동을 통해 한·일 양국의 소방안전 활동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지진, 설해 등 광주에서 발생 가능성이 낮은 재난·재해에도 많은 관심과 예방·대응책을 수립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행정학과 ‘한·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교류단’은 삿포로 소방국 방문 이외에도 북해도대학 도시방재학 연구실과 공동으로 ‘한·일 도시방재 세미나’ 참석, 도카치다케(十勝岳) 화산사방(火山砂防)정보센터 방문, 북해도립종합연구기구 등을 방문하여 일본의 최신 소방·방재 연구 현황 및 기술 수준을 확인했다.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수행 계획을 바탕으로 학습능력을 키우고, 리더로서의 자질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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