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 우리 가족 파워~업!”~희망을 키운 특별한 이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다문화장애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다문화장애인가족캠프–우리 가족 파워~업!’ 행사가 6월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 비체펠리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에는 24가정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가족들은 갯벌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부모교육, 자조모임, 힐링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다문화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딛고 가족 간 유대와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에서 자녀 양육의 고민을 서로 공유했고, 1:1 매칭 봉사 활동으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진정한 봉사의 의미도 되새겼다.

◆후원과 응원 속에서 의미 더해

캠프에는 선문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해 여운을 더했고, 각계 후원금과 물품이 전달되어 실질적 응원이 이어졌다.

홍인명 이사장은 “두 겹의 어려움 속 용기 있게 살아가는 모든 가족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큰 위로와 쉼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가족 캠프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