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서 '두근두근' 짝찾기… 충북 청춘만남 행사, 경쟁률 5대 1 '후끈'
2025-06-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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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청년 60명 참가, 연애 코칭부터 커플 레크리에이션까지… "새로운 인연 만들어요"

충청북도가 주선한 청년들의 만남 행사가 5대 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북도는 지난 28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도내 미혼 청년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만남 프로그램인 ‘봄날 on 청남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만 25~39세 미혼 남녀 각 30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만남과 교류를 주선해 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전문 연애 코칭, 1:1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커플 미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뜨거운 관심 속에 총 277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공정하게 선발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모 씨(33)는 “또래 청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인숙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충북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건전한 만남의 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10월 두 번째 청춘만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경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