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뜨거운 열기 예고…KBO 올스타전 ‘예매 일정’ 떴다
2025-06-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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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예매는 7월 2일부터
디지털 취약계층 현장 구매도 가능
KBO 리그의 최대 축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오는 7월 11~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대전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에 맞춰 입장권 예매 일정도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올스타 프라이데이(7월 11일)’ 입장권 선예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선예매는 5000장 한정으로 3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어 7월 1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티켓을 2매 이상 예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올스타전(7월 12일) 입장권 선예매가 열린다.
일반 예매는 7월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프라이데이와 본 경기 티켓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1961년 1월 1일 이전 출생)과 장애인(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소지자)은 1인 1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현장 판매 좌석은 프라이데이와 본게임 당일에 각각 200장 한정으로 매표소 3에서 판매된다.
올스타전 예매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예매한 팬 중 120명을 추첨해 ‘올스타 팬사인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 1인당 2매가 증정되며, 결과는 7월 9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 및 문자로 공지된다. 당첨 후 예매를 취소할 경우 팬사인회 참여권도 자동 취소된다.

2025 KBO 올스타전은 ‘ALL FOR BASEBALL, 빵! 빵! 터지는 대전의 KBO 올스타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열릴 예정이다. ‘빵’은 대전의 명물인 베이커리를 상징하며, 한화 이글스를 상징하는 불꽃놀이로 형상화돼 축제 분위기를 살렸다.
전야제인 7월 11일 오후 6시에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KT, 삼성, NC, 롯데, KIA)와 북부리그(한화, SSG, LG, 두산, 고양)가 맞붙는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홈런더비가 이어진다. 홈런더비 참가 선수는 6월 29일 기준, 시즌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투표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홈런더비는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지난해에는 예선 7아웃, 결승 10아웃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부터는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고, 아웃카운트 규정도 병행 적용된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본 행사인 7월 12일 올스타전은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드림 올스타(삼성, 두산, KT,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KIA, LG, 한화, NC, 키움)가 맞붙으며, 나눔 올스타는 1루 덕아웃, 드림 올스타는 3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신한 SOL뱅크 워터페스티벌'은 올해도 이어진다. 경기 중 주요 상황마다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설치된 워터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시원한 워터파크로 만든다. 워터페스티벌은 양일 모두 진행되며, 워터존 좌석 예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우비가 무료 제공된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SPOTV(제작)와 SPOTV2,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및 TVING에서 생중계되며, 세부 행사와 시간 계획, 예매 안내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