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개최

2025-06-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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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북교육, 확장·안착·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열겠다”

임종식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경북교육청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은 30일 본청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임종식 교육감의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경북교육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선 5기 도약기 3년의 성과를 되짚고, 확장·안착·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모두발언에서 “경북교육이 지난 3년간 위기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라며, 그 대표 사례로 지난봄 경북을 덮친 대형 산불 당시의 대응과 회복 과정을 소개했다.

당시 교육감은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온(溫)전한 교육복지 119’ 긴급 체계를 즉각 가동해 굿네이버스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약 23억 원 규모의 생계비와 물품을 지원한 사례를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함께한 교육 가족과 도민, 민간단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지난 5월 APEC 교육장관회의 글로벌 교육개혁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북교육의 글로벌 전략과 포용적 협력 사례를 세계 교육계와 공유한 경험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북교육의 위상은 더 이상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도민의 신뢰와 교육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년간 따뜻한 경북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왔다”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의 확장과 만족을 더 하는 안착, 미래를 여는 전환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 세계 교육의 새로운 서사를 경북에서 써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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