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LA서 울린 글로벌 공감의 무대

2025-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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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생들, 자신만의 시각으로 한국문화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LA한국교육원이 미국 현지에서 공동으로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미국 내 정규학교 한국어반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독도·부채춤·사투리 등 다양한 주제로 스토리텔링 형식의 발표를 펼쳤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각자의 경험을 더한 발표로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우수 발표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미 교육협력, 교사 수업교류로 더 깊어진다

LA한국교육원은 학생들이 보여준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 발표를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유학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미정 장학관,  Suzanne Risse Rosemont 중학교 교장, 한글대상 수상자인 Sarah Yoon 학생(Rosemond Middle School,8학년), 박수정 학생(2024. 한글대상 수상자), 강전훈 원장.
(왼쪽부터) 김미정 장학관, Suzanne Risse Rosemont 중학교 교장, 한글대상 수상자인 Sarah Yoon 학생(Rosemond Middle School,8학년), 박수정 학생(2024. 한글대상 수상자), 강전훈 원장.

전남교육청과 LA한국교육원은 오는 9월 전남 교사들이 미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발표대회와 교사 수업교류를 연계해 양 지역 간 교육협력을 확장하고, 한국어·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 대회가 문화적 이해와 표현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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