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회전교차로 2곳 설치 완료
2025-06-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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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창리네거리·창3리입구, 신호 없는 ‘안전 교차로’로 변신
총 6억 3천만 원 투입, 신호대기 줄이고 사고 위험 낮춰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구지면 창리네거리와 창3리입구 교차로에 대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6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창리네거리와 창3리입구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를 통해 창리네거리는 회전교차로 1곳과 고원식 횡단보도 4곳, 창3리입구에는 회전교차로 1곳과 고원식 횡단보도 2곳이 설치됐다.
두 교차로 모두 첨두시간대(오후 5~6시) 교통량이 400여 대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기존 교차로의 구조적 문제로 운전자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컸다.
앞서 창리네거리는 신호 운영이 비효율적이고, 창3리입구 경우 황색 점멸등만 설치된 비신호교차로로,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비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도입하는 동시에, 진입 전 횡단보도 일부를 고원식으로 교체했다.
진입 전 설치된 고원식 횡단보도와, 교통섬을 중심에 두고 회전하도록 설계된 회전교차로 구조는 차량의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해,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특히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마무리돼, 창리네거리 주변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