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치유산업 새 중심지~‘디톡스테라피 센터’ 문 열다
2025-06-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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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부터 향기치유까지…주민 삶의 질 높일 복합 공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역 치유산업의 미래를 이끌 거점 공간을 완공했다. 곡성군은 27일,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와 강덕구 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치유공간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신활력플러스 핵심 성과…건강·경제 두 마리 토끼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핵심 인프라다. 센터는 요가, 명상, 향기치유, 차 체험 등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 공동체 활동과 지역 특산품 산업을 연계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된다.
곡성군은 이 센터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유농업과 연계…복합 힐링벨트 완성
센터 인근에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치유농업센터’도 함께 조성돼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이곳에서 재배한 허브와 약초를 활용한 향기치유 콘텐츠는 지역만의 특화된 치유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주민이 주도하는 치유산업 기반이 이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디톡스테라피 센터가 지역 행복과 경제를 잇는 중심축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