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 벤투 감독과 관련한 조금은 당황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5-06-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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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최종 2인 후보 포함

아랍에미리트를 이끌던 시절의 파울루 벤투 전 감독. / 뉴스1
아랍에미리트를 이끌던 시절의 파울루 벤투 전 감독. /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에 올려놓았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최소 50%나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30일(한국 시각) 중국 '더 페이퍼'를 인용해 "중국 축구 대표팀의 신임 외국인 감독 프로필이 나왔다. 9월 이전에 취임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과 펠릭스 산체스 바스(스페인) 전 카타르 감독이 최종 2인 후보다.

카타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의 펠릭스 산체스 바스 전 감독. / 뉴스1
카타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의 펠릭스 산체스 바스 전 감독. / 뉴스1

산체스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를 정상으로 견인해 지도력을 인정받은 사령탑이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았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진출시켰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를 이끌었으나 최근 결별한 이후 소속이 없는 상태다.

중국 축구와도 짧지만 인연이 있다. 2017년 약 7개월 정도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량장 징지를 지휘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이 중국을 이끌고 한국과 적으로 다시 만날지 관심이다.

한편 중국축구협회(CFA)는 중국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지난 14일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을 경질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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