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균형발전 견인한 3개 사업 '전국 최다' 선정 쾌거
2025-07-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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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분야서 전남도 두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3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균형발전의 우수 추진 모델을 매년 선발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전년도 성과를 기준으로 엄격한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시·도 부문 1건, 시군구 부문 2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노후 상수도 정비, 곡성군의 농산어촌개발, 함평군의 농어촌 활성화 사업 등이다.
◆주민 참여와 지역 활성화 높이 평가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노후된 상수관로를 현대화해 깨끗한 물 공급과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원활한 물 공급 기반 마련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곡성군에서는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들말센터에서 무인카페, 영어회화, 노래·실버댄스 동아리를 진행하며 로컬 복합문화 공간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 함평군 역시 편의시설이 집약된 다목적센터를 통해 체험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민과 지자체의 협업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균형발전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우수사례는 사례집 제작과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