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촌마을, '관광도시' 성공 이끈다…콘텐츠로 '무장'

2025-07-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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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음식·웰니스 여행 등 개발…노후시설 개선으로 관광객 맞이 채비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 사무장들이 ‘관광도시조성의 해’ 홍보물을 들고 있다. / 청양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 사무장들이 ‘관광도시조성의 해’ 홍보물을 들고 있다. / 청양군

충남 청양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2025 관광도시 조성의 해’ 성공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최근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 관광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민간 여행사와 손잡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모델 구축에 나선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특화 음식을 ‘빨간 맛 특화 음식존’에서 선보이며 ‘청양만의 맛’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관광객 맞이 환경 개선도 한창이다. 알프스마을과 바둑골마을은 노후 체험휴양시설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방문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인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도 활발하다. 알프스마을은 ‘천장호 둘레길 교감 웰니스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둘레길 러닝, 산림 생태 교감 등 새로운 형태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희선 군 관광진흥과장은 “체험마을이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청양’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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