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산업안전보건의 달 맞아 안전·건강 프로그램 다채

2025-07-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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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 위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은 전남대학교병원이 산업안전보건의 달(매년 7월)을 맞아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해 7월 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5동 지하1층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VR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해 7월 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5동 지하1층 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VR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4시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송윤하 팀장을 초청해 ▲자살위험요인 파악 ▲스트레스·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생명지킴이 역할 ▲유관기관 안내 등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이어줌인(人)’ 등 내용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고 주변 동료 등 자살 위험성을 인식해 위험 발견 시 전문기관과 연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에는 전남대병원 안전총괄실(실장 김영민)을 비롯한 병원 내 안전관리자와 함께 공사현장, 고위험작업 현장, 안전사고 취약장소 등을 대상으로 병원 내 잠재적 유해·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안전작업절차 및 안전조치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1동 1층 로비에서는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가정의학과 교수)가 내원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폐활량 측정 ▲흡연자 대상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통해 자발적인 금연 실천을 유도, 시민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금연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0일 오후 3시 5동 1층 강당에서는 김영민 안전총괄실장이 ‘생각이 바뀌면 안전이 보인다’는 주제로 관리감독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직원 전체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원내방송 및 사내 그룹웨어 게시판을 통해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 운영을 안내하고 안전보건 메시지 송출 및 홍보물 게시를 통해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직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보건 관련 작업환경·제도개선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안전보건 제안’ 게시판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장소 또는 상황을 신고하는 ‘아차사고 신고’ 게시판 등 직원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안전보건에 대한 전사적 관심을 제고하고 전 직원의 참여를 유도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 365일 안전한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자율적으로 해당 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 잠재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반활동을 말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2년 12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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