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경기도 주민들한테만 최대 6만 원씩”…'이것' 꼭 신청하세요

2025-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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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제도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인 수원 장안문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인 수원 장안문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7월 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받는 '특별한' 혜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행되는 제도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 지급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독서활동을 지역 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 → 포인트 적립 → 지역 서점 이용'이라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경기도민의 독서 습관화와 지역 서점 상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경기도민들에게 지급하는 해당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 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경기도에 있는 지역 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2025년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는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을 준비했다. 독서포인트제는 전용 플랫폼에서 운영되며 포인트 적립과 지역화폐 전환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와 관련해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뉴스1에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통해 매일 10분씩에서 매월 1권씩, 평생 천 권의 독서에 닿길 기대한다"라며 "경기도민이 책과 함께 걷는 평생 독서의 길, '천권으로(路)'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경기도민 모두가 1000권의 책을 읽게 하는 것을 목표로 ▲독서 구입(월 최대 1권, 2000 포인트) ▲도서관 대출(월 최대 2권, 권당 1000 포인트) ▲독서일지 작성(하루 50 포인트) ▲책 리뷰(권당 500원) 등 독서 활동에 지역화폐로 환전되는 포인트를 지급.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7월 1일부터 오픈하는 전용 플랫폼(library.kr/bookpoint)을 이용해서 독서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음.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

독서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하루 10~15분, 특정 시간에 책 읽는 시간을 정한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부담을 줄이고 좋아하는 장르나 얇은 책을 선택해 흥미를 유지한다. 읽은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거나 친구와 공유하면 동기 부여가 된다.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꾸준히 독서를 실천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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