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7억 국비 따냈다…‘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 최종 선정
2025-07-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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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주축 컨소시엄 구성…2027년까지 바이오헬스 인프라 고도화 추진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통해 신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대전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충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충남대병원이 한국화학연구원, KAIST, ㈜토모큐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7월 1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97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연구 인프라 구축, R&D 과제 수행, 지역의학 연구협력센터 운영 등이 추진된다.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 확보, 연구-임상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대전시는 시비 지원을 통해 병원 내 구축된 연구장비 등의 개방 및 공동 활용을 추진하고, 지역 내 산·학·연·병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신기술 개발과 제품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지난 5월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에 이어 이번 공모까지 대전은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