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려 100만 명 돌파했다… 내일(2일) 개막하는 '이색 축제'

2025-07-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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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5일간 개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2013년 시작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음악 축제로, 지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7월 중순 두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전국 인기 치킨 브랜드 및 로컬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치맥존을 비롯해 유명 가수와 DJ들의 라이브 공연, 치킨 먹기 대회·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국제적인 축제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K-팝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올해 대구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세계적인 광고 명소이자 관광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 축제 홍보 영상을 24차례 송출해 해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치맥 축제 전용존 이용권, 맥주 및 굿즈 패키지, 83타워 할인권 등이 포함된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을 이틀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 뉴스1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을 이틀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 뉴스1
구글지도, 달서구 두류공원

올해 축제장은 총 3개의 ‘빅스폿(BIG SPOT)’과 4개의 테마 거리로 구성된다.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는 축제의 주무대인 중앙무대가 설치되며, 사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4면 LED 화면도 갖췄다. 아울러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물대포 ‘워터캐논’도 도입했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초대형 에그돔이 설치돼 비가 내려도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두류공원 제2주차장은 ‘치맥 더 클럽’으로 탈바꿈한다.

개막일인 오는 2일에는 가수 청하와 개그맨 박명수가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포문을 연다. 3일에는 가수 B.I와 플로우식이 힙합 공연을, 4일에는 '여름 축제의 여신'이라 불리는 가수 권은비가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오는 5일에는 닛몰캐쉬, 딘딘, DJ 준코코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90년대를 풍미한 가수 K2, YB,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 REF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지난해 '치맥페스티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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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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