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쉐프, 세계 파에야 월드컵에서 한국의 손맛 알린다
2025-07-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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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쉐프, 스페인 관광청 주최 오는 9월20일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파에야 월드컵2025(World Paella Day Cup 2025)’ 출전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스페인 관광청이 주최하는 세계 미식 축제에 한국 쉐프가 출전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스페인 요리점문점 비니투스 총괄 쉐프인 허석 씨가 주인공.
허석 쉐프는 오는 9월20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전 세계의 유명 요리사가 참여해 각 나라만의 특색있는 파에야요리 경연대회 '파에야 월드컵2025(World Paella Day Cup 2025)'에 국내 대표로 출전한다.
'파에야월드컵2025'는 전 세계 사람들이 파에야를 즐길 수 있도록 파에야의 본 고장인 발렌시아에서 매년 ‘세계 파에야의 날(9월20일)‘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로 예선통과자에게는 스페인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또, 대회참가자들은 대회프로그램에 따라 요리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강의를 통해 귀국 후 스페인 식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스페인 대표 음식 ‘파에야’는 ‘팬’이나 ‘냄비‘란 뜻의 발렌시아 지역의 전통 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팬에 쌀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볶은 요리의 일종으로 쌀과 고기, 해산물 등을 재료로 하는 볶음밥의 일종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이번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허석 쉐프는 스페인 최고의 미식도시 산세바스티안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이 후 국내 유명 스페인레스토랑 ‘비니투스’에서 총괄쉐프를 맡고있다.
허석 쉐프는 "스페인 요리 파에야에 한국만의 강점을 살려 스페인 요리를 넘어 한국의 맛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의 요리 노하우와 풍부한 한국해산물을 통한 새로운 K-한류를 전파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