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런 것도 된다? 출국 전 주목할 ‘서비스’ 3가지
2025-07-01 16:50
add remove print link
해외여행 가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서비스들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권 유효기간은 충분한지,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요한지, 기내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탈 수 있는지 고민해본 적 있다면 주목하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3가지 공공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여권 재발급 신청, 영문 운전면허증,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여권 재발급, 이제 민간 앱에서도 간편하게 신청
‘여권 재발급 신청 민간 개방’ 서비스는 2023년 6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나 정부24 누리집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KB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도 여권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등록과 수수료 결제도 한 번에 가능하며,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은 경우에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단, 여권 수령은 반드시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 창구를 방문해야 하며,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은 폐기를 위해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관용여권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국제 운전 면허증 없이도 가능, 최대 10년 쓸 수 있는 영문 운전면허증
국내 운전 면허증 뒷면에 운전자 정보를 영어로 표기한 ‘영문 운전 면허증’은 국제 운전 면허증 없이도 전 세계 69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제 운전 면허증(1년 유효)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와 동일한 유효 기간(최대 10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다만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 여권을 반드시 함께 소지해야 하며 국가마다 인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발급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또는 전국 운전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즉시 발급할 수 있다.
기내 반입 가능? 챗봇 ‘물어보안’이 알려준다
한국공항공사는 기내 반입 가능 물품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물어보안’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물어보안’을 입력해 ‘한국공항공사 보안 검색’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보조배터리나 액체류 등 궁금한 물품을 문장 또는 키워드로 입력하면 즉시 반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이외에도 보안검색 절차 안내, 국내선 유효 신분증 안내, 공항·항공사 연락처 및 누리집 바로가기 기능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이용석 실장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발굴·개선하는 것이 정부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