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2025년 지역경제세미나’ 개최

2025-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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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경북동해안 경제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토론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기후변화와 경북동해안 경제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본부 제공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기후변화와 경북동해안 경제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본부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남택정)는 1일 ‘기후변화와 경북동해안 경제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년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남택정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이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기후테크의 현황과 과제’ 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테크 혁신실적이 양적으로는 글로벌 상위권이지만 특정 기업 및 기술편중 등의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R&D 확대, 탄소가격제 실효성 제고 등을 제안했다.

이어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글로벌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포항시의 비전과 목표’라는 주제로 저탄소 녹색경제 기반 구축(이차전지·수소 등의 친환경 산업 육성 및 철강산업고도화), 도시 회복력 강화(녹지공간 조성 및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포항시의 비전 및 실천전략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상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에너지부문 녹색기술혁신을 위한 금융모형연구’라는 주제로 녹색기술혁신을 뒷받침할 금융모형 개발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 금융시장 여건에 맞는 정부의 맞춤형 녹색금융 정책 및 초기 모험시장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기후테크 및 녹색기술혁신을 위한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포항시의 비전달성을 위해 동 수단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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