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마트노동조합, 광복 80주년 맞아 광복회에 기부…“독립운동가 정신 잊지 않겠다”
2025-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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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위원장 등 조합원 참여…이종찬 회장과 ‘사회적 가치’ 공유
“3대가 흥하는 나라, 노동과 애국이 함께 가야” 다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전국이마트노동조합(위원장 김상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에 나섰다. 노조는 최근 광복회를 방문해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전달하고, 이종찬 광복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겼다고 1일 밝혔다.
노조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가치 기여’라는 노동조합의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광복회를 다시 찾았다”며 “점점 잊혀가는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의 삶을 조명하고, 존경심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자 전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 광복회장이 직접 참석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 그리고 애국애족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조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흥하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는 다짐을 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상기 위원장은 “노동도 나라를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독립운동의 정신과 궤를 같이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사회와 역사에 책임지는 노동조합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