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노인복지시설과 간담회…“요양현장 어려움 해소에 힘 보탤 것”
2025-07-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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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수송·종사자 처우·인력공백 등 현안 공유…제도·예산 지원 논의
김현미 위원장 “노인복지협회·집행부와 협력해 제도 개선 지속 추진”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 이순열, 홍나영 의원과 세종시노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시설장, 시 노인장애인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정책 대화를 나눴다.
세종시노인복지시설협회 한미희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응급환자 수송체계 미비와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처우 문제 등 복지현장의 구조적 어려움이 크다”며 제도적·재정적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노인의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충식 위원은 “요양보호사 경험자로서 현장의 고충에 깊이 공감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장기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순열 위원은 “요양시설 인력 공백은 곧 어르신 돌봄 공백으로 이어진다”며 대체인력 지원센터 운영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검토해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홍나영 위원은 “주말·명절에도 근무하는 종사자들에게 시간외 수당조차 지급되지 않는 현실은 안타깝다”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향후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응급의료 협약, 촉탁의사 확보, 장기요양지원센터 설립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 방안을 노인복지협회·집행부와 함께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노인복지시설협회는 지역 내 10개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로, 노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