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인원만 17만 명…미국 초대형 군사기지 정식 메뉴로 선정된 '한국 라면'
2025-07-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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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선보인 한국 라면

한국 라면이 미국에 있는 군부대에서 정식 메뉴로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포트 블리스는 상주 인원이 17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초대형 군사기지다.
농심은 미국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손잡고 포트 블리스 기지 내 컵밥 매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와 순라면까지 농심 라면 3가지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인 뒤 불고기와 제육볶음, 만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포트 블리스를 시작으로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미국 내 주요 군사기지 매장에서 라면 메뉴를 선보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미군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컵밥'과 함께 세계에서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식품의 상징이기도 하다. 1986년에 첫선을 보인 신라면은 농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매운맛과 깊은 풍미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신라면은 한국인의 매운맛 선호도를 반영해 강렬한 고추의 풍미와 진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의 국물은 고춧가루를 기반으로 한 양념과 소고기 육수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면은 쫄깃한 식감으로 조리 후에도 쉽게 불지 않아 씹는 맛이 살아 있다.
신라면은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과 함께 한류의 일부로 인식되며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의 매운맛을 처음 경험하는 대표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런 글로벌 인기는 신라면이 단순한 라면을 넘어 문화적 교류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심은 신라면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형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신라면 블랙,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컵라면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신라면 블랙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더 깊은 육수 맛과 고급스러운 재료로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
신라면의 성공 비결은 꾸준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있다. 농심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개발과 함께 신라면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했다. 또 할랄 인증 제품을 출시해 무슬림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써왔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