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름동, 저소득층에 ‘1446 세종사랑 상품권’ 지원…상권 연계 복지 실현
2025-07-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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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지사협-상인협의회 협력 사업…음식점·학원 등 지역 사용처 확대
총 100가구 대상…한글반포 해 의미 담은 복지모델 주목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인환·조형관)가 아름동상인협의회와 손잡고 이달부터 아름동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3분기 세종사랑 아름상품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가구에 14만 4,600원의 아름상품권이 지급된다. 해당 금액은 한글 반포의 해인 1446년을 상징적으로 담은 것으로,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정체성과 지역사랑 정신을 결합한 상징적 복지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사랑 아름상품권은 아름동 상권 내 지정된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단 주류나 담배 등은 구매할 수 없다.
함현민 아름동상인협의회장은 “아름동지사협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아름동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형관 민간위원장은 “이번 상품권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투-고(TO-GO)박스’와 같은 지역 특화 복지사업도 지속 추진해, 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0년 7월 26일 아름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민·관·상인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