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의 미래, 바다로 열다”~김철우 보성군수의 블루투어 비전

2025-07-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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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5,000억 해양 프로젝트로 남해안 중심지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블루투어’라는 미래 해양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남해안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벌교 여자만 갯벌 전경
벌교 여자만 갯벌 전경

김철우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보성에서는 해양수산관광 인프라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속 현실화되는 중이다.

벌교~장도 생태탐방로드(20.4km) 조성,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2,100여억 원 규모) 개발, 블루카본 생태정원, 벌교갯벌 복원, 염생식물 단지 확대 등이 주요 사업이다.

보성 율포항 전경
보성 율포항 전경

여자만 일대는 보성·순천이 힘을 합쳐 2030년까지 갯벌과 습지, 탄소중립 체험장을 갖추는 대규모 친환경 해양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 염생식물 군락을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섬 지역에는 선착장 개보수와 기반시설 정비 등 섬 접근성 향상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조감도)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조감도)

이런 변화는 각종 탐방로드, 갯벌공원, 해양생태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블루투어 생태계로 이어진다.

관광 및 레저 중심지는 점차 율포로 확장된다. 300억 원 규모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84억 원 투입되는 율포해양복합센터(스킨스쿠버, 서핑, 수중스튜디오 등), 5,000㎡ 규모의 율포 프롬나드 등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가 준비 중이다.

보성 벌교 갯벌탐방로 전경
보성 벌교 갯벌탐방로 전경

2027년까지 이들 해양 인프라가 완공되면, 보성은 사계절 수중·해안 레저, 갯벌 체험, 미식·상점 거리 등 ‘바다 앞 생활권’의 모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성(조감도)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성(조감도)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며 “섬과 해변, 항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블루투어 전략 완성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획기적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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