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얼음만 넣어선 더위 못 푼다…집에서 만드는 '커피 슬러시'

2025-07-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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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커피 슬러시의 비밀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는 달콤한 커피 한 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날에는 시원하고 달콤한 커피 슬러시 한 잔이 기분을 바꿔주는 데 도움이 된다.

카페에서 사 마시는 음료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얼음을 넣은 아이스커피만으로는 아쉬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집에서도 간단하게 커피 슬러시를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재료가 적고, 만드는 과정도 짧아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필수 재료는 단 세 가지

커피 슬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물이 필요하다. 이 기본 재료에 우유나 시럽, 초콜릿 등을 더하면 다양한 맛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가장 단순한 레시피는 인스턴트 커피 1큰술, 설탕 조금, 뜨거운 물 100ml, 얼음 1컵을 준비하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커피는 원두를 진하게 내려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인스턴트 커피가 빠르고 편리하다. 설탕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얼음을 넉넉히 넣으면 슬러시 특유의 시원하고 알갱이 있는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믹서기만 있으면 1분이면 완성된다

먼저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을 뜨거운 물에 잘 녹인다. 그다음 얼음을 넣고 믹서기에 약 30초에서 1분 정도 갈아준다. 믹서기의 강도에 따라 얼음 입자의 크기가 달라지므로 원하는 식감을 위해 중간에 멈춰 농도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슬러시의 걸쭉한 느낌을 원한다면 얼음의 양을 늘리는 것이 좋고, 묽은 질감을 원할 경우 찬물이나 우유를 소량 추가하면 된다. 바닐라 시럽이나 연유 등을 넣어 풍미를 더할 수도 있다.

보관 팁과 응용 레시피도 활용할 수 있다

슬러시는 만든 직후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미리 만들어두고 싶을 때는 냉동실에 얼려 보관할 수 있다. 이때 반쯤 녹은 상태에서 포크로 긁어내면 슬러시 특유의 질감을 다시 살릴 수 있다.

보다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초콜릿 시럽을 넣은 초콜릿 커피 슬러시, 우유와 바닐라 시럽을 더한 바닐라 라떼 슬러시, 휘핑크림을 얹은 크림 커피 슬러시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orikk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orikko-shutterstock.com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드는 작은 사치

커피 슬러시는 특별한 재료나 도구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철 디저트 음료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입안 가득 시원하게 퍼지는 커피 맛은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주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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