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 개최…디지털 시대 소통 해법 모색

2025-07-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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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자녀 이해와 디지털 기기 지도법 공유
전직 초등교사 김수환 교수 초청, 실질적 사례 중심 강연

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 실시 / 세
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 실시 / 세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7월 2일 오후 2시 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을 열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자녀 교육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특강은 가정 내에서 자녀가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지도 방법을 제공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연사로는 총신대학교 김수환 교수가 초청됐다. 전직 초등교사이자 디지털 교육 전문가인 김 교수는 유아와 청소년의 디지털 기기 사용 환경과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며, 현실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날 수밖에 없고, 이를 막기보다는 이해하고 조율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모가 자녀의 심리를 이해할 때 비로소 효과적인 지도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가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 사례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지도 방법도 공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특강은 학부모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민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부모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에도 디지털 윤리, 정보통신 교육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학부모 연수를 지속 운영해, 학부모-학생-학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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