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AI·에너지 융복합으로 미래 연다

2025-07-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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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예산 1조 시대, 첨단 산업-농어업 어우러진 신성장 도시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농어업과 AI·에너지 첨단산업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명현관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정성과와 함께 예산 1조원 시대, 전국 최초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전국 최대 규모 공모사업 등 해남의 변화와 성장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농민수당 전국 최초 시행,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지역상품권 ‘해남사랑상품권’ 등 선순환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농어업·해양수산업 역량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실현에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손잡고 203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입, 세계 최대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해남에 조성한다는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화원산단 해상풍력단지 등 첨단 산업단지와 교육특구 지정 또한 탄력을 받고 있다.

SOC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올 개통된 보성해남임성 철도, 국도 77호선·고속도로 확장,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이어지며, 사통팔달 교통망도 현실화되고 있다.

명 군수는 “AI·에너지·농어업 인프라의 세 축이 융합된 ‘농어촌수도 해남’으로 대한민국 미래 표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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