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반값에 농촌체험은 '덤'…코레일, '농촌투어패스' 출시
2025-07-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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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익산 등 5곳서 우선 시작…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만 더하면 OK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지역 관광과 농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열차 운임을 50% 할인해주고, 1만 7900원짜리 ‘농촌투어패스’를 결합해 24시간 동안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우선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익산과 경상권 문경·영주·안동 등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오는 8월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용산에서 익산으로 여행할 경우, 왕복 KTX 운임(정상가 6만 4000원)의 절반인 3만 2000원에 투어패스 가격 1만 7900원을 더한 4만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패스 하나로 천연 쌀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보석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상품 구매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승차일 기준 3일 전까지 가능하며, 구매 후 모바일 티켓이 카카오톡으로 전송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지역 관광, 농촌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며 “쏠쏠한 할인 혜택과 함께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