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베트남 호치민서 ‘만화’ 현장실습 및 연수 본격 시작
2025-07-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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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치민미술대학교·‘우주’ 스튜디오와 손잡고 직무 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만화·애니메이션학과 1~3학년 재학생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만화’분야 글로벌 현장 직무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대학교의 지원으로, 6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6주간 국립호치민미술대학교(이하 호치민미술대)와 호치민 현지 웹툰 제작사 ‘우주’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연수는 ▲오전 직무역량 향상 및 현지어 교육 ▲오후 ‘우주’스튜디오 웹툰 현장실습 과정으로 구성되며, ▲주말에는 베트남 전통문화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2주간은 호치민미술대 재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만화 창작에 대한 국제적 상호 교류와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호치민미술대와의 협력 연수 프로그램은 2017년 시작돼 매년 운영되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이어져 양교 간 실질적인 교류 기회로 자리하고 있다.
연수 인솔자 김일태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교 간 협력은 물론, 양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실무 감각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