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왜목마을·난지섬 해수욕장 5일 개장…여름 손님 맞는다
2025-07-03 11:03
add remove print link
왜목마을 워터파크 무료 운영, 캠핑장도 갖춰 '인기 예감'

충남 당진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왜목마을과 난지섬 해수욕장이 오는 5일 일제히 문을 열고 8월 17일까지 44일간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당진시는 5일 오후 2시 난지섬 해수욕장, 오후 4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각각 개장식을 열고 여름 관광객 맞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물놀이장(워터파크) 2곳을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만 19세 미만 이용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두 해수욕장 인근에는 왜목마을 오토캠핑장과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이 잘 갖춰져 있어 물놀이와 함께 캠핑을 즐기는 ‘일석이조’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시는 개장 기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 왜목마을과 난지섬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해안 명품 관광도시 당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