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세 번째 재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순위권 오른 '레전드' 명작
2025-07-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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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35주년 기념
소년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나누는 우정 이야기
국내 개봉 35주년을 맞이해 다시 극장으로 돌아온 영화 '시네마 천국'이 공개와 동시에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올랐다.

지난 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 '시네마 천국'이 이날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네마 천국'은 전날 17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만 6223명으로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대표작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순수한 소년 토토와 마을의 유일한 극장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나누는 우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제4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62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0회 이상 수상하며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세대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우정과 함께 엔니오 모리코네의 감성적인 음악이 더해져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메인 테마곡인 엔니오 모리코네의 'Love Theme'는 영화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으로 꼽히기도 한다.


1990년대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시네마 천국'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2시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을 보면 9.66, 네티즌 평점 9.34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실제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생 영화다", "어딘가 마음이 꿈틀대는 영화", "명작 오브 명작이다", "어떤 말로도 설명이 부족한 영화", "노래만 들어도 눈물 날 것 같다", "몇 번을 다시 봐도 감동적이다", "엔딩씬을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보는 내내 잔잔한 감동에 할 말을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