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은 미래 인재 성장의 열쇠”

2025-07-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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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AI시대 맞춤형 예술교육 정책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창의력·자존감 키우는 교육, 실질적 지원 필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 / 대전시의회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AI 시대에 맞는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는 7월 3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재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대전미래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성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기술이 교육현장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필요성을 조명했다.

발제에 나선 지은주 대전오페라단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의 자존감과 창의력,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와 지역 문화예술 기관 간 협력이 핵심”이라며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김경희 교육만세 상임이사, 김황식 극단 우금치 지도위원, 이희내 CMB 작가, 채송화 학부모, 김희정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로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수단”이라며, △예술 강사 처우 개선 △정기적 예술프로그램 운영 △지역 기반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_김민숙 의원 / 대전시의회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_김민숙 의원 / 대전시의회

현장의 의견을 경청한 김민숙 의원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이 단순한 체험 차원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의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대전시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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