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년농업인, 함평에서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 논의
2025-07-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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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년농업인, 함평에서 친환경 미래 농업 비전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에서 한국과 일본의 친환경 청년농업인들이 만나 농업의 미래와 국제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회는 전남 함평·영광·강진·진도·보성, 충남 홍성 등 6개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과 일본 청년농업인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농장 견학, 6차산업 체험, 농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1일에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공부방에서 ‘함평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특별 세미나가 개최돼, 스마트 농업 기술과 실시간 소통 판매 등 혁신적인 농업 마케팅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교류회는 친환경 농업 철학과 실천 기술의 세대 계승, 국제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구축, 한일간 농업 협력의 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경을 넘어 미래 농업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한일 청년농업인들의 협력과 교류가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