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3개 의과대학과 손잡고 의료인재 키운다…교육혁신 협약 체결

2025-07-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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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건양대·을지대 참여…교육 인프라 공유·정책제안·공동연구 추진
“맞춤형 인재 양성 통해 지역 의료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대전시, 지역 의과대학과 의료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 대전시
대전시, 지역 의과대학과 의료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7월 4일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지역 내 3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 인재 양성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과 각 대학 의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역 맞춤형 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대전시는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보건의료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대학들은 각 학교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강화,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동연구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의과대학과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맞춤형 실무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의료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고등교육-지자체 협력체계인 RISE 체계 내에서 추진되는 만큼, 지역과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과대학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 의학교육 혁신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계획 조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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