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앞두고… LG·KIA에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2025-07-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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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더비 출전 선수 명단도 변경

올스타전을 앞두고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중심 타자 오스틴 딘과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부상으로 인해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KIA 올러(왼쪽), LG 오스틴(오른쪽) / 뉴스1
KIA 올러(왼쪽), LG 오스틴(오른쪽) /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나눔 올스타에 선정된 LG 오스틴 딘과 KIA 애덤 올러가 각각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오스틴은 팬 투표로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1루수 부문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출전이 유력했으나, 지난 3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출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LG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온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애덤 올러 역시 나눔 올스타 감독 추천 선수로 선정됐지만, 지난달 28일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1군에서 말소됐다. 올러는 올 시즌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국 올스타전 출전은 무산됐다.

한화 채은성(왼쪽), KIA 윤영철(오른쪽) / 뉴스1
한화 채은성(왼쪽), KIA 윤영철(오른쪽) / 뉴스1

두 선수의 공백은 각각 한화 채은성과 KIA 윤영철이 메운다.

LG 오스틴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은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올 시즌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 투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차점자 자격으로 합류했다.

KIA 올러를 대신하는 윤영철은 2023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청됐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이와 함께,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출전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KBO는 1일부터 3일까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8명의 출전 선수를 4일 발표했다. 최다 득표자는 올 시즌 강력한 타격을 선보이며 차세대 거포로 떠오른 kt 안현민(2만 7053표)으로 홈런더비 첫 출전권을 획득했다. 삼성 르윈 디아즈, SSG 최정, 한화 문현빈, 키움 송성문, NC 김형준, LG 박동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득표 5위로 선발됐던 LG 오스틴 딘은 부상으로 빠지면서 차순위였던 키움 이주형이 대체 출전하게 됐다. 올해 홈런더비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며 2분 제한 시간 내 자유롭게 타격하는 시간제 방식과 아웃제 규정을 병행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갤럭시 S25 울트라가 주어지며, 최장거리 홈런상과 ‘컴프야존 최다홈런상’ 등 부상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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