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가 '형수님 스킬'이라며 방송에서 공개한 오돌뼈고추장볶음 레시피

2025-07-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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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표 초간단 고단백 레시피의 비밀
여름철 건강 반찬의 새로운 강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이색적인 메뉴를 소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장민호는 형수로부터 전수 받은 조리법이라면서 1kg에 4900원 정도 하는 가성비 특수 부위 오돌뼈를 구매해 '오돌뼈볶음고추장'을 만들었다.

매콤하고 쫄깃한 건강 반찬, 오돌뼈볶음고추장의 매력과 효능

고단백 저지방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름기 많은 부위보다는 담백한 식감을 지닌 재료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 오돌뼈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고기의 고소함을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 오돌뼈에 고추장을 더해 볶아낸 ‘오돌뼈볶음고추장’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여름철 반찬으로 주목받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돌뼈볶음고추장은 단순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다. 식재료의 조합과 조리 과정, 그리고 각각의 효능까지 고려할 때, 영양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은 깊고 중독성 있다. 먼저 돼지고기 오돌뼈 400g을 찬물에 헹군 후 끓는 물에 약 3분간 데쳐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한다. 데친 오돌뼈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양파 ½개와 대파 1대를 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볶아 향을 낸다. 향이 올라오면 오돌뼈를 넣고 중불에서 함께 볶는다.

이때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고당 또는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을 섞은 양념장을 미리 준비해 둔다. 볶고 있는 오돌뼈에 이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주면, 붉은빛 양념이 고기에 깊게 배어들며 윤기 나는 볶음이 완성된다. 불을 끄기 직전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통깨를 뿌리면 맛과 향이 한층 살아난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더해 매운맛을 조절하거나, 양배추나 파프리카 등을 곁들이면 식감이 더욱 풍성해진다.

오돌뼈는 이름 그대로 ‘오도독’ 씹히는 연골 부위로, 고단백 저지방 부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근육량 유지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연골 속에 함유된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또한 오돌뼈에는 철분과 칼슘이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은 근육과 면역세포의 주된 구성 요소이므로,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에도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

양념에 사용되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매운맛을 더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마늘과 대파는 항균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각 재료가 가진 효능이 조화를 이루며, 오돌뼈볶음고추장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품 반찬이 된다.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자극적인 듯하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을 지닌 오돌뼈볶음고추장은 밥 반찬은 물론 술안주, 도시락 메뉴로도 활용도가 높다. 한 번 만들어두면 다음 날까지 맛이 변하지 않고, 되려 양념이 더 깊게 배어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평범한 밥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그리고 기름지고 무거운 고기 요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오늘 저녁 반찬으로 오돌뼈볶음고추장을 추천한다. 간단한 조리법에 건강한 재료, 그리고 입맛을 깨우는 깊은 맛이 더해져 한 그릇 가득 든든하고도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것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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