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세부 계획 발표…킬러문항과 난이도는?

2025-07-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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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오는 11월 13일 예정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3일에 치러진다.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교육 당국은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변별력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2026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은 방향을 밝혔다.

올해 수능에서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 기조를 유지한다. 동시에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각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적정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출제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부터는 전 영역과 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모든 문항은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수능 종료 후 각 문항의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가 공개된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영역 및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 방식은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수험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사는 고교 졸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사 소양을 평가하는 과목으로, 필수 응시 영역이다.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공개되지 않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운영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구분 없이 총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현장 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올해부터는 전국 수험생이 본인의 PC나 휴대전화로 응시원서 사진을 등록하고 내용을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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