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여성 정치 세력화로 진정한 민주주의·성평등 실현해야”
2025-07-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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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 정치현실 진단 “대표성·리더 부재 심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미화 전남도의원(진보당·영광2)이 7월 3일 목포대 남악캠퍼스에서 열린 ‘광장의 여성과 민주주의’ 세미나에서 “여성의 정치 세력화가 전남지역 민주주의와 성평등 실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발표에서 “2022년 지방선거 기준 전남도의회 여성 비율은 16%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기초의회 역시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다”며, 지역 내 심각한 여성 정치 대표성 부족을 지적했다.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성비율 역시 전국 3%에 불과해, 결정권 있는 여성 리더의 부재가 성평등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치는 제도가 아닌 실천, 여성의 주체적 진출 필요”
오 의원은 여성 정치인 진출의 걸림돌로 인맥 중심 사회, 가정과 정치 병행의 부담, 선거 비용, 성차별 인식 격차 등을 언급하며 실질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성평등은 실천이고, 정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강력한 도구”라면서, “여성 스스로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지역이 변화한다”며 적극적인 여성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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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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