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올해 tvN 역대 1위...2회 만에 최고 시청률 찍고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7-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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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vN 토일극 중 첫방송 시청률 역대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2회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1%, 최고 5.9% '동시간대 1위'
tvN 주말 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이 단 2회 만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가장 주목받는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1%, 최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5.1%, 최고 6.0%를 찍으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6%로 출발한 첫 방송 시청률보다 0.5%p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방영된 tvN 토일극 중 첫방송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자체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운 성과다.
‘서초동’은 법조타운으로 불리는 서초동을 배경으로, 매일 법정과 사무실을 오가는 어쏘 변호사 5인의 일과 삶, 그리고 관계를 통해 사회초년생의 성장기와 인간적인 면모를 풀어낸 작품이다. 법무법인에 소속된 어쏘 변호사들의 리얼한 일상과 복잡한 감정선이 얽힌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2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과 강희지(문가영 분)의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강희지는 자신과 안주형이 10년 전 홍콩에서 만난 사이임을 주장하지만, 안주형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의 인연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과거와 현재의 관계는 극 중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다.
한편, 두 인물은 공공임대주택을 둘러싼 민사 사건을 놓고 법정에서도 대립각을 세운다. 안주형은 원리원칙을 강조하며 의뢰인인 은행 측 입장을 고수하지만, 강희지는 사정이 어려운 입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인간적인 접근을 택한다. 이 과정에서 강희지는 새로운 판례를 찾아내 사건의 방향을 바꾸고, 안주형은 이를 눈치채며 두 사람의 법적·개인적 갈등이 더욱 고조된다.
에피소드 후반부에서는 안주형이 강희지의 주장을 곱씹으며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러닝을 하던 중 강희지를 보고 문득 떠오른 10년 전의 기억, 홍콩에서의 만남과 입맞춤은 시청자에게 감정의 파동을 전하며, 향후 이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극 중 이종석은 냉철한 이성과 원칙주의를 고수하는 베테랑 변호사 안주형 역할을 맡아, 직설적이고 논리적인 화법을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이종석표 전문직 캐릭터'의 완성형을 보여줬다. 법정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사무실 밖에서 보여주는 인간적인 고뇌와 미묘한 감정 표현까지 조화롭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문가영은 자신의 첫 전문직 역할인 강희지를 통해 사회 초년생의 생생한 현실과 감정, 직업인으로서의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안주형과의 티격태격 호흡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케미가 찰떡”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 혼자 히죽히죽 웃고 난리 났어요 생각보다 재밌다”, “전작 미지의 서울 1,2화 최고 시청률도 경신”, “안주형 강희지 티격태격 귀여움”, “이종석 연기 장인”, “확실히 토일드라마 3연타석 홈런 맞은 듯”, “시청률 더더 오르길”, “토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려”, “전개도 좋고 템포도 좋다 지금처럼 더 더 더 오르자”, “입소문은 이미 탄 듯”, “시청률 더 나와야지 너무 재밌는데 이건 꼭 봐야 함”, “박보검 드라마 보다가 채널 돌리는 거 처음…’서초동’ 대박 느낌”, “다음 주 3화 재밌겠다 빨리 와라. 합병 추진 건물주 정체도 궁금”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극 후반부에는 형민빌딩 내의 법무법인들이 정식 합병 절차를 밟으며 하나의 대형 로펌 ‘법무법인 형민’으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주인공인 어쏘 변호사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과 관계성의 변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초동’은 일상과 직장의 현실감, 감정선의 섬세함, 그리고 법정물 특유의 몰입감을 두루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석은 치밀하고 절제된 연기로 베테랑 변호사 안주형의 카리스마를, 문가영은 사회 초년생 강희지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극의 중심축을 탄탄하게 잡아줬다. 두 배우의 연기 조합에 더해, 법조 현장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스토리와 캐릭터 간의 관계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서초동’은 로맨스, 직업극, 법정 드라마라는 장르적 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내며,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감정과 이성, 갈등과 성장의 순간들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지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여기에 방송 직후부터 이어진 시청자들의 호응과 입소문은 드라마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차 고조되고 있다.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되며, OTT는 티빙(TVING)과 디즈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재방송은 7일 오후 2시 55분(1회), 4시 35분(2회) tvN에서, 9시 35분(1회), 11시 10분(2회) tvN STORY에서 각각 편성돼 있으며, 8일에는 tvN, tvN DRAMA, tvN STORY 등에서 순차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단 2회 만에 입소문을 타고 고공 행진 중인 ‘서초동’. 시청자들은 과연 안주형과 강희지의 과거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들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다음 주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tvN 드라마 ‘서초동’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1회(07.05) 4.6%
-2회(07.06)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