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 또 돌파하고 1위 점령…요새 기세 미쳤다는 '한국 드라마'

2025-07-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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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코리아 기준 시청률 20.5% 기록
동시간대 1위 차지

주말 저녁,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바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6회,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0.5%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역시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6회에서는 박정수가 마광숙에게 마음을 여는 장면이 담겼다.

치매 증상이 나타난 박정수와 연락이 닿은 마광숙은 그가 머무는 곳을 직접 찾아 나섰다. 박정수는 한동석과의 의견 차이로 불편하다며 호텔에 머물겠다고 했고, 마광숙은 박정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마광숙은 혼자 호텔에 남겨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집으로 모셨고,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 박정수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방에서는 기억을 놓치는 모습도 있었다며, 회장에게도 이미 알렸다고 덧붙였다. 결국 박정수는 마광숙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집 앞에서 마광숙은 한동석과 마주쳤고, 처음엔 비밀로 하려 했지만 가족들에게 말하는 게 낫겠다며 박정수의 상태를 털어놨다. 초기 치매가 진행 중이며, 진행을 늦추는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도 전했다. 의료인이 아니라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상황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한동석은 마광숙의 집 앞에서 박정수를 기다렸고, 박정수는 마광숙과 함께 나섰다. 그는 마광숙의 집이 편안했다며, 공기가 좋아 푹 잤다고 말했다. 한동석은 날씨도 좋으니 경치 좋은 곳으로 나들이를 가자는 제안을 했다.

박정수는 나들이가 좋다며, 시간이 된다면 함께 가자고 마광숙에게 말했다. 마광숙은 자신도 함께해도 되냐며 미소 지었다.

이후 박정수는 한동석에게 마광숙에 대한 인상을 털어놓았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처럼 보인다며, 시동생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니 그릇이 큰 사람 같다고 칭찬했다.

한동석도 마광숙과 단둘이 대화하는 자리에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녀가 아니었으면 장모의 상태도 모른 채 혼자 미국으로 떠날 뻔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광숙은 약통 덕분에 알게 된 거라며, 결이가 어르신과 가까워질 기회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슴 따뜻한 주말극이다", "안재욱, 엄지원 케미 너무 좋다", "박정수 배우 처음엔 미웠는데 상황을 알게되니 눈물 난다", "요새 이 드라마 때문에 주말 저녁이 기다려진다", "시청률 요새 이정도로 잘 나오기 힘든데 진짜 기세 미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KBS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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