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성형 AI로 행정 혁신~스마트 공직사회 앞장
2025-07-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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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창의력·업무효율 ‘쑥’…AI 대변인 직접 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스마트 공직사회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청 53개 부서, 165명을 대상으로 챗GPT·퍼플렉시티 등 최신 AI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지원했으며, 그중 95%가 챗GPT를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로 정보조사, 미드저니로 디자인 시안, 감마와 냅킨AI로 프레젠테이션과 도식화 등 AI의 범용성이 눈에 띈다.
특히, 광주시는 자체 개발한 GPTs 기반 ‘AI 대변인’ 서비스를 도입해 실무 전반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도자료 및 정책 설명문 작성, 문서 요약 등 행정 전반에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1,000명 이상이 사용,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 부서에 확산…AI 활용 성공사례 공유·교육 확대
광주시는 우수 사례를 ‘디지털 실험실(D-LAB)’을 통해 전 부서와 공유하고,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 관련 콘텐츠 구입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직원에게 생성형 AI 이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생성형 AI는 행정 생산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도구”라며 “AI의 일상적 활용으로 시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