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블록버스터, 반응 대폭발…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한 영화

2025-07-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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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공룡 vs 인간, 새로운 위기의 서막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무섭게 돌아왔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개봉 첫 주말 동안 80만 4632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05만 9478명에 달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에 나섰다.

이번 기록은 2025년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야당'의 개봉 첫 주말 관객수(78만 8474명)를 넘는 수치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밟았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 공원' 3부작 리부트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의 네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영화는 전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가장 위험한 비밀의 섬으로 향한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릿 조핸슨)와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쥬라기 공원'의 폐쇄된 연구소에 들어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여기에 베테랑 선장 던컨(마허샬라 알리)이 합류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틸컷 .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스틸컷 .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시리즈가 공룡의 위협에 맞서 생존하는 인간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인간이 공룡을 쫓는 역발상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공룡이 인간의 일상으로 내려온 지 5년, 최상위 포식자로 떠오른 공룡들을 제압하려는 시도가 중심축을 이룬다.

경이로운 자연 배경 속에서 타이타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케찰코아틀루스 등 초대형 공룡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예측 불가능한 포악한 종 디렉스(디스토르투스 렉스)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둠 속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다가오는 디렉스의 포스터는 공포감을 극대화하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앞에 선 조라, 던컨, 헨리 박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긴박한 전개를 암시하며 극장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여름 시즌 극장가 흥행을 책임질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이후 전개될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익숙한 세계관에 신선한 설정, 실감 나는 CG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단순한 재탕을 넘어서는 스케일과 감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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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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