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소차 보조금 3,300만원으로 인상~다자녀 가구엔 50만원 추가 지원

2025-07-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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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넥쏘 출시 맞춰 보조금 확대~탄소중립 실천에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현대차 신형 수소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출시와 함께 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3,300만원으로 상향했다.

수소승용차 신차
수소승용차 신차

이는 7년 만에 50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에는 50만원 인센티브가 추가돼 최대 3,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 인센티브는 올해 시범 적용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보조금 신청 요건도 완화돼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광주시 거주만 충족하면 된다. 신청은 12월 5일까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현대차 지점·대리점에서 진행된다.

◆수소 승용차 보급 확대…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반 다진다

광주시는 2014년 이후 수소승용차 1,333대, 수소버스 43대, 수소청소차 4대를 보급해 초미세먼지 15.7t, CO₂ 2,795t 감축 효과를 거뒀다. 진곡 등 7곳의 수소충전소도 운영 중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신형 수소차와 보조금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 신형 넥쏘는 7월 9~11일 ‘2025 기후에너지대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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